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가 3연승 도전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 기대에 찬물을 끼얹졌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SSG는 이로써 '폭염 브레이크' 종료 후 다시 시작된 경기이자 주중 3연전 첫날 경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손에 넣었다. 9위에 머물렀지만 롯데 3연승을 막아서고 2연승으로 내달리며 시즌 40승 고지(4무 60패)에 올랐다.
반면 롯데는 2연승 상승세가 끊겼고 44승 2무 56패가 됐고 8위 제자리에 묶이면서 7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SSG는 1회말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를 상대로 기선 제압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재환이 3점 홈런(시즌 18호)을 쏘아올렸다. 2회말에도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김재환과 전의산이 연달아 적시 2루타를 쳐 7-0으로 달아났다.

SSG 선발투수 페드로 아빌라에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롯데 타선도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 고승민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 타석에 나온 윤동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7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SSG는 6회말 바뀐 투수 이진하를 상대로 주자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안상현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냈다. 롯데도 8회초 한동희가 SSG 세 번째 투수 전영준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12호)를 쳐 다시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결승타 주인공이 된 김재환은 이날 4타점을 올렸고 전의산도 2안타 2타점, 조형우는 3안타를 치며 SSG 공격을 이꿀었다. 아빌라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비슬리는 5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8승)를 당했다. 롯데는 나승엽이 2안타, 윤동희가 1안타 2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두팀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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