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폭염 브레이크' 종료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바라지 않던 결과를 손에 넣을 가능성이 커졌다. 제레미 비슬리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비슬리에게 재개 후 첫 경기 선발투수를 맡겼다.그만큼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비슬리는 경기 초반 흔들렸다.
1회말 선두타자 정준재와 박성한에 연달아 안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김재환에게 3점 홈런(시즌 18호)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전의산에게도 안타를 내주면서 4타자를 연달아 내보냈다.
다행히 해당 이닝에서 더이상 실점을 내주진 않았지만 2회말 추가 실점했다. 수비도 비슬리를 어깨를 무겁게 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정준재 타구를 유격수 전민재가 포구 실책했다. 결국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한 비슬리는 후속타자 박성한에 볼넷을 내줬고 김재환과 적시 2루타, 전의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점수는 0-7까지 벌어졌다.

비슬리는 3회말 2사 후 조형우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4~5회말은 연달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그래서 더 초반 실점이 비슬리와 롯데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 됐다.
롯데는 6회초 SSG 선발투수 페드로 아빌라를 상대로 고승민이 적시타, 윤동희가 2타점 적시타를 쳐 3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비슬리는 이날 더이상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지 않았다.
6회초 종료 후 이닝 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이진하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먼저 마쳤다. 비슬리는 SSG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83구를 던졌고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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