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70km 대포 작렬→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경신! 이정후 멀티 히트 폭발→'타율 3할+10홈런 이상'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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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왼쪽)가 11일 휴스턴과 경기에서 홈런을 친 후 아다메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홈런을 친 후 홈으로 들어가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멀티 히트 경기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 3할 고지를 다시 밟았고, 9호 홈런을 신고했다. 타율 3할과 두 자릿수 홈런 달성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리드오프로 나섰다. 1번 타자 우익수로 등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 기회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세 번 연속 당하지는 않았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작렬했다. 상대 선발 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두들겼다. 2구째 시속 92.5마일(약 148.9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 한국인 최초 스플래시 히트를 아깝게 놓쳤다. 매코비만 바다 약 30cm 앞에 공이 떨어졌다. 타구 속도 시속 105.6마일(약 170km), 비거리 116.4m, 발사각 35도를 찍었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는 안타를 뽑아냈고, 연장 10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가 시즌 타율 3할대에 복귀하면서 타격 10위에 올랐다. /MLB닷컴 캡처

시즌 타율을 다시 0.300(414타수 124안타)로 높였다. 0.298에서 3할대에 복귀했다. 아울러 9개의 홈런을 만들며 두 자릿수 달성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기록한 빅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넘어섰다. 46타점 57득점 출루율 0.335 장타율 0.447 OPS 0.782를 적어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6으로 졌다. 8회까지 3-2로 앞섰지만, 9회초 1점을 내주고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10회초 3실점하며 뒤졌고, 10회말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떠안았다. 3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성적 49승 70패 승률 0.412에 그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휴스턴은 61승 59패 승률 0.508를 찍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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