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태군이 또 크리스 페덱을 울렸다. 결승타에 도망가는 희생타, 희생번트까지 다 보여주며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홈 3연전 첫 경기를 3-1로 이겼다. 53승46패2무가 됐다. 2위 삼성은 3연패했다. 59승40패2무.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와 삼성 선발투수 페덱 모두 지난 등판서 서로를 상대로 부진했다.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8패)을 따냈다. 포심 최고 152km에 슬러브, 커브, 체인지업, 커터를 섞었다.
페덱은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2패(2승)를 당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경기에 이어 또 한번 김태군을 잡지 못했지만, 투구내용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포심 154km에 커터, 커브, 체인지업, 투심을 섞었다.
KIA는 2회말 나성범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선빈이 우중간안타를 쳤다. 하주석이 3루수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군이 2사 2,3루 찬스서 약간 높게 형성된 152km 투심을 잡아당겨 선제 결승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삼성은 3회초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끌려갔다. KIA도 3회말 김도영의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도망가지 못했다. 그러나 4회말 김선빈의 볼넷, 하주석의 우전안타, 대타 박정우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태군이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툭 건드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삼성은 5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기록했다. 올러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 류지혁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KIA는 7회말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으나 불펜이 삼성의 추격을 잘 막아냈다. 조상우에 이어 이의리가 9회에 등장해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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