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12승 명불허전, 데뷔 30타자 연속 퍼펙트 대기록…첫 안타 주인공은 서건창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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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말 그대로 명불허전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을 자랑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LG 트윈스)가 데뷔 이후 무려 30타자 연속 퍼펙트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카라스코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등판했다.

데뷔전인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은 7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이 흠.

이날도 호투를 이어갔다. 1회 서건창과 추재현을 1루수 땅볼, 맷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도 케스턴 히우라를 3루수 땅볼, 김웅빈을 좌익수 뜬공, 김건희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3회 역시 탈삼진 1개를 곁들여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퍼펙트 행진은 4회에 깨졌다. 4회 선두타자 서건창이 3루 방면으로 빗맞은 땅볼을 쳤다. 3루수 문보경이 러닝 스로를 시도했으나 1루심은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아쉽게도 한 번에 글러브에서 공을 빼지 못했다.

카라스코는 흔들리지 않았다. 추재현을 1루수-유격수 병살,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BO에 따르면 10연속 삼자범퇴는 KBO리그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앞서 윌머 폰트(SSG 랜더스)가 2022년 4월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4월 8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까지 10타자 연속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위는 최동원(롯데 자이언츠)이다. 1986년 6월 26일 사직 MBC 청룡전부터 7월 13일 사직 청보 핀토스전까지 11연속 기록을 만들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마운드에서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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