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여러모로 민폐다.
'친일파 후손' 논란인 하영에 이어 정해인까지 인터뷰를 취소하게 됐다.
정해인은 14일로 예정된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를 취소, 홍보사 측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날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런 엿같은 사랑'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만남이 불발됐다.
하영은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부가 양의학을 일본에 가서 배워오고 한양에 개원한 첫 의사였다. 고종 황제까지 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미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조상 마케팅'을 앞세웠다.
그러나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친일 행적이 있어 논란이 됐다. 자녀들까지 일본식으로 양육하는 극단적인 내선일체 생활상을 직접 드러냈고 일제 통치 기구인 이왕직 전의로 근무하며 식민 통치 체제에 협력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은 그의 가정을 일본인 공동체와 주로 교류한 사례로 언급했다.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