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최하위' LG 승부수 던졌나 "웰스 선발서 빠졌다"…대체자는 20세 193cm 장신 오른손 [MD고척]

마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웰스가 3회까지 4실점 한 뒤 당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승부수를 던진 것일까. 선발진을 개편했다.

시즌 초 LG의 강점은 아시아쿼터였다. 왕옌청(한화 이글스)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때 라클란 웰스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4월에만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을 정도.

최근 사정이 달라졌다. 후반기 4경기에서 무승 2패 평균자책점 10.26으로 무너진 것. 전반기(평균자책점 2.82)와 비교하면 다른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4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4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LG 박시원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웰스는 일단 선발에서 빠졌다. 4일 SSG 랜더스전(2⅔이닝 2실점)이 마지막 테스트였다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대체자는 박시원이다. 염경엽 감독은 "그래서 그날 (박)시원이가 71구를 던졌다. 밸런스나 선발로서 가져야 될 구종을 계속해서 테스트해 왔다. 4일 이후 (박)시원이에게 통보했고, 웰스에게도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생 오른손 투수 박시원은 송수초(해운대리틀)-센텀중-경남고를 졸업하고 2025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60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키 193cm, 몸무게 93kg을 자랑하는 장신 투수. 올해 21경기에서 무승 2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SSG전 웰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염경엽 감독은 "웰스는 우리가 선발 구멍이 났을 때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더 (기회를) 줘봤자 팀이나 웰스에게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전체 회의를 통해서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웰스는 아마 롱맨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웰스가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승부수로 보인다. LG는 후반기 3승 1무 12패 승률 0.200으로 10개 구단 최하위다. 선발진에 변동을 주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쿼터 선수는 정규시즌 중 한 차례 교체할 수 있다. 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웰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후반기 최하위' LG 승부수 던졌나 "웰스 선발서 빠졌다"…대체자는 20세 193cm 장신 오른손 [MD고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