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엔씨, 2분기 영업익 1739억…"레거시·신규 IP·캐주얼 3대 축 성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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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판교 사옥 전경. ⓒ포인트경제
엔씨 판교 사옥 전경.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엔씨가 레거시 IP 가치 재평가와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창립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엔씨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23%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312억원으로 집계됐다.

홍원준 엔씨 CFO는 "상반기 매출액만 약 1조 3000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총매출의 90%에 달한다"며 "레거시 IP,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며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 IP 재평가·'저스트플레이' 편입…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

사업 부문별로는 PC 게임 매출 3438억원, 모바일 게임 1853억원, 모바일 캐주얼 16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PC 리니지 매출 증가에 힘입어 리니지 IP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배 성장하는 등 기존 자산의 가치가 크게 재평가됐다. '아이온2' 매출 역시 719억원을 올리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분기부터 새로 연결 편입된 모바일 캐주얼 리워드 플랫폼 '저스트플레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한 12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아넬 체만 엔씨 모바일캐주얼 센터장은 "저스트플레이의 연간 MAU가 70% 성장하는 등 우수한 유저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리후후, 스프링컴스 등 자체 스튜디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내년 서드파티 게임 입점까지 더해지며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비용은 총 5966억원이 집행됐다. 저스트플레이 연결 편입과 개발 인센티브 반영 등으로 인건비 2600억원이 투입됐으며, 마케팅비는 저스트플레이 유저 리워드 비용을 포함해 1631억원을 집계했다.

'길드워3' 등 대작 10여 종 대기…2030년 5조 매출 목표 속도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포인트경제

엔씨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신더시티'를 비롯해 서구권 팬층이 두터운 '길드워3' 등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0여 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신작들은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2조 5000억원 상단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7년부터는 신규 대작 IP의 성과와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고도화가 본격 반영돼 차원이 다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존에 제시했던 2030년 매출 5조원 목표도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엔씨는 하반기에도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의 가파른 성장과 글로벌 신작 라인업의 본격적인 가동에 힘입어 호실적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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