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왕옌청이 우리만 만나면 잘 던지더라."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52승 45패 1무로 4위, 한화가 47승 49패 3무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4.5경기 차이.
두산은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9일 만에 경기를 가진다. 두산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리그 재개를 준비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시즌 중에 일주일 동안 경기가 없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야수들은 조금 지쳐 있다는 생각에 휴식이 괜찮다고도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투수는 괜찮은데, 야수는 타격감이라는 게 있으니까 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두산은 김대한(우익수)-박지훈(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윤준호(포수)-조수행(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투수 윤태호가 올라왔다.


김 감독은 "세베리노 대신에 지훈이가 들어간다. 지훈이가 상대적으로 왕옌청에게 강했다. 반대로 (정)수빈이가 왕옌청에게 너무 좋지 않아 수행이가 들어간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왕옌청 상대 타율 0.500(8타수 4안타), 정수빈은 타율 0.000(4타수 무안타)이다.
또한 김원형 감독은 "젊은 야수들이 좋아지고 있다. 여기서 더 좋아지면 좋겠다. 투수들도 올 시즌 너무 잘하고 있기에, 남은 43경기도 지금 모습을 그대로 다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는 왕옌청. 올 시즌 21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 3.34를 기록 중이다. 특히 두산 상대 강했다. 3경기 2승 평균자책 1.47이다. KBO리그 데뷔 후 처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던 상대도 두산이다.
김원형 감독은 "왕옌청 선수가 올 시즌 우리를 만나면 너무 잘 던졌다. 빈이도 잘 던졌으면 좋겠다. 초반에 점수를 내면 좋겠지만, 투수전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산의 선발은 곽빈. 올 시즌 20경기 9승 4패 138탈삼진 평균자책 2.66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는 2경기 나왔는데 2패 평균자책 3.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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