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1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출시 전략을 다작 중심에서 선별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 전망과 적정 주가 수준을 반영해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넷마블은 모바일·PC 게임을 개발·서비스하는 게임사다. 최근에는 신작을 다수 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별 선별 기준을 강화하고 기존 게임의 수명주기(PLC)를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20.8% 감소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61억원을 밑돌았다.
매출은 1분기 출시작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Origin)'의 매출 온기 반영과 지난 6월 출시한 '솔:인챈트(Sol:enchant)'의 흥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반면 신작 마케팅비가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하면서 판관비 부담이 확대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성장했지만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당초 5종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3종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솔:인챈트(Sol:enchant)'의 3분기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데다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출시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재무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2분기에는 구로 사옥(지타워)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약 2000억원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 약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내년 기대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하반기 내년도 신작 라인업을 공개해 이익 가시성을 확보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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