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 모이네로 선발진 복귀 소식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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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리반 모이네로가 2026 WBC에서 쿠바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공을 던지고 있다. 모이네로는 11일 열리는 지바 롯데와 홈 경기애 선발투수로 나온다. 올 시즌 개막 후 개인 첫 선발 등판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1위에 올라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돌아온 선발투수를 반기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10일 "소프트뱅크가 기다리고 있던 소식이 도착했다"며 "리반 모이네로가 마침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쿠바 출신으로 1995년생 좌완인 모이네로는 11일 후쿠오카에 있는 미즈호 Pay Pay(페이 페이) 돔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와 홈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선발 등판이다.

모이네로는 10일 팀 훈련을 마친 뒤 일본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선발 복귀까지 꽤 긴 시간이 지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쿠바대표팀 소속으로 뛰었다.

그런데 WBC를 마친 뒤 어깨와 상반신 근육쪽에 문제가 생겼다. 모이네로는 소프트뱅크에 복귀한 뒤 그동안 재활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그는 "그래도 가능하면 빨리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모이네로는 지난 2017년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고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최고 구속 157㎞를 자랑하는 직구가 강점으로 꼽히는 모이네로는 중간계투로 활약하다 2024년부터 선발로 전환했다. 지난해(2025년) 12승 3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쿠라노 신지 소프트뱅크 투수코치는 '닛칸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 믿음직스러운 선수가 돌아왔다"며 "지난 시즌처럼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바로 보여줄지 아직은 미지수지만 10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군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게 더 낫다"고 얘기했다.

모이네로는 "이제 시즌 남은 경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10일 기준 64승 1무 36패로 퍼시픽리그 1위를 순항 중이다. 2위 닛폰햄 파이터스(59승 46패)와 승차는 7.6경기로 비교적 여유있는 상황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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