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하영의 조부가 국내 의학박사 1호인 안부호 교수로 확인됐다.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마이데일리에 "하영의 조부는 안부호 교수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하영의 아버지 안병문 원장은 조부가 소록도병원에 재직하던 당시 소록도에서 태어났다"고 전했다.
하영의 조부인 안부호 교수는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했다. 국내 의학박사 1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49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하영의 부친인 안병문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 분"이라며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영의 증조부가 친일 의혹을 받는 안상호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는 '완전히 내지화된 의사 안상호 씨의 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해당 기사에는 일본인과 결혼한 안상호가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없고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다"면서도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는 온라인상에 알려진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영은 2019년 KBS 2TV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한 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현재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정해인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