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전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타코마 레이니어스)의 방망이가 8월 들어 너무나 뜨겁다.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 산하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의 위즈덤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서머린 사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라스베이거스 애비에이터스(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와 경기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5가 됐다. OPS는 1.166이다.
8월 들어 그야말로 방망이가 뜨겁다. 7경기 중 4경기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근 3경기 손맛을 본 위즈덤은 9일 경기서 쉬어갔지만 이날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뜬공으로 물러난 위즈덤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1루 마이클 아로요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따라붙었다. 그리고 위즈덤이 타석에 들어섰다. 1사 2루서 상대 선발 93.6마일 싱커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31호다. 107.6마일(약 173km)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457피트(약 140m)의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안타는 없었다. 4-4로 맞선 6회초 1사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초 2사 1,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만루로 연결했다. 8-4로 역전에 성공한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한 위즈덤은 119경기에서 타율 0.236 35홈런 85타점 OPS 0.85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재계약에 실패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위즈덤은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에 올라가긴 했으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다시 트리플A로 내려왔다. 다시 빅리그 복귀를 위해 맹렬한 시위를 펼치고 있다. 퍼시픽 코스트리그 홈런왕 1위를 지키는 중이다. 2위 잭 빈과는 7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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