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또 무너졌다" 다저스 974억 괜히 썼나, ERA 11.00 말이 되나…충격의 패패패패패패패, 158km 던지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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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드윈 디아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디아즈가 또 무너졌다."

LA 다저스는 2026시즌을 앞두고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20경기 28승 36패 253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 2.82에 빛나는 선수. 3년 최대 6900만 달러 거액을 안겼다.

하지만 올 시즌 디아즈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개막 7경기 1승 4세이브 평균자책 10.50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세 달을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다저스는 그가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줬다.

7월말 돌아왔지만 디아즈는 여전히 우리가 알던 디아즈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8월 8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이어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애리조나와 경기 전까지 6연패 부진에 빠져 있던 다저스는 9회초까지 3-2로 앞섰다. 0-2로 끌려갔으나 6회와 7회 각 한 점씩 가져왔고, 8회 앤디 파헤스의 역전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또한 선발 사사키 로키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에드가르도 앤리케스가 7회, 태너 스캇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LA 다저스 에드윈 디아즈./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9회 올라온 디아즈가 힘을 내지 못했다. 선두타자 막스 케플러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팀 와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끝내기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월드슈미트의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7연패와 함께 최근 11경기 2승 9패 부진에 빠져 있다. 2025년 7월 5일부터 12일 이후 첫 7연패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사사키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팀이 필요로 했던 계산이 서는 선발 투구를 보여줬다. 앤리케스, 스캇, 디아즈를 차례로 투입하며 승리 시나리오를 그렸다"라며 "하지만 마지막이 문제였다. 디아즈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볼넷을 내주고, 삼진 하나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실투가 나왔다. 높게 몰린 슬라이더를 월드슈미트가 놓치지 않고 통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 복귀 이후 디아즈의 컨디션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구속은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문제는 제구다. 특히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떨어지며 실투가 잦아졌다"라고 덧붙였다.

LA 다저스 에드윈 디아즈./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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