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프리시즌 평가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6일(이하 한국시각) 아마추어 팀 FC 로타흐-에게른과의 연습경기에서 1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교체 투입된 카스트로프는 2골을 터뜨렸다.
팀이 7-0으로 앞선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카스트로프는 후반 4분과 후반 11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하지만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15분 카스트로프는 상대와의 물리적 충돌 없이 갑작스레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피치를 벗어났다. 부상 여파로 경기가 10분가량 정지되기도 했다.

독일 '빌트'는 "카스트로프는 앞으로 몇 주간 팀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라며 "다만 다행인 점은 처음 우려했던 것처럼 전반기 아웃으로 이어질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카스트로프는 추가 검진을 받으며 수술과 보존적 치료 중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 여러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있다. 최종 결정에는 선수 본인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인 부친과 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 시즌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2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본선에서는 1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카스트로프는 복귀 후 "대회 결과와 과정에 만족하지 못한다. 출전 시간도 부족했고 가족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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