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라인게임즈 투자자인 룽고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2235억원 규모의 풋옵션 소송 항소심이 오는 9월 시작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9월 룽고가 라인게임즈 최대주주 Z인터미디어트글로벌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룽고는 2018년 라인게임즈에 125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주주간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2023년 9월 풋옵션을 행사하고 2024년 1월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은 지난해 12월 룽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룽고는 올해 1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라인게임즈는 소송이 진행 중이던 올해 2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최대주주인 Z인터미디어트글로벌이 신주 2000만주를 인수하면서 지분율은 35.66%에서 83.83%로 높아졌다. 룽고의 지분율은 21.42%에서 0.5% 안팎으로 낮아졌다.
룽고 측은 항소심에서 주주간계약 위반 여부와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 문제를 다툴 예정이다. 라인게임즈 측은 관련 소송에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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