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유재석이 촬영 중 은행을 찾아 세금을 납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웹예능 '풍향중' 1회 '여행지는 돌림판에, 길은 지도책에 맡겨 둔 4형제의 NO내비 국도 여행' 편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지석진, 이상민, 양세찬과 함께 '2026 썸머로드' 프로젝트 두 번째 여행에 나섰다. 네 사람은 돌림판으로 목적지를 정한 뒤 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 고속도로를 사용하지 않고 지도책만으로 국도를 달리는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유재석이 "지갑을 안 갖고 왔다"며 뒤늦게 사실을 알아챈 것. 그는 곧바로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한 뒤 "아이고, 이 등신아"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이어 아내 나경은에게도 연락해 집에 두고 온 지갑을 매니저를 통해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며 급히 상황을 수습했다.
잠시 후 양세찬을 만난 유재석은 "내가 등신 같은 짓을 했다"고 털어놨고, 양세찬이 "뭘 두고 오셨냐"고 묻자 "짐은 다 챙겼는데 지갑을 안 가져왔다"고 답했다. 이에 양세찬은 "그건 정말 등신 같은 짓이네요, 형님"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해프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출발을 앞둔 유재석은 "은행에 잠깐 들러야 한다"며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 일정이 계속 이어져 은행에 갈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이 "왜 지금 세금을 내냐. 나중에 내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유재석은 "나중에 하기는 뭘 나중에 하냐. 세금은 제때 내야 한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은행에 도착한 뒤에도 그는 곧장 안으로 향했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찬은 "방송에서 유재석이 세금 내러 가는 모습이 나오는 게 너무 웃기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세금 납부는 정말 중요하다. 우리의 의무"라고 재차 강조하며 은행으로 들어갔다.

촬영 당시 시점은 6월 말로, 유재석은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을 맞추기 위해 은행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의 성실한 납세는 과거에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2024년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탈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한 세무사는 유재석이 일반적으로 절세 효과가 큰 장부기장 방식 대신 기준경비율을 적용한 추계신고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부기장보다 세금 부담은 커질 수 있지만, 세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번 방송을 통해 유재석이 직접 은행을 찾아 세금을 납부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의 성실한 납세 방식 역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풍향중'은 목적지를 돌림판으로 정한 뒤 내비게이션 없이 지도책만을 활용해 국도를 여행하는 콘셉트의 콘텐츠다. 첫 번째 여행지인 전북 익산에서 펼쳐질 네 사람의 좌충우돌 여정이 예고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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