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0.350 최악의 7월 끝났다... 지난해 '8월 승패마진+12' 기억하라, 염갈량이 밝힌 반등 조건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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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1-18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악몽의 7월을 마쳤다. 8월 반등을 노려본다. 지난해 8월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2-4로 졌다.

이로써 LG는 7월을 20경기 7승 13패 승률 0.350으로 마감했다. 6월 승률 0.600과 비교했을 때는 큰 차이다. 3위 자리를 유지하긴 했지만 그야말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악몽 같은 7월을 끝내고 새롭게 8월을 준비한다.

지난해 LG의 8월은 찬란했다. 25경기 18승 6무 1패로 승패마진 12를 기록했다.

당연히 기록도 좋다. 팀 타율은 0.297, 팀 평균자책점 0.297로 투타 모두 10개 구단 중 가장 압도적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8월을 되돌아보며 "7월말부터 발동이 걸려서 8월에 엄청 달렸다. +12를 기록했다"고 회상했다.

올해도 작년의 8월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염 감독은 "우리가 잘했던 야구는 선발 야구다. 전반기를 선발 3명 없이 했다. 선발들의 역할이 돼야 불펜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LG 불펜은 약하다. 확실한 필승조로 꼽을 자원이 김진성, 김진수, 손주영 뿐이다. 유영찬과 장현식이 나란히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필승조 자원인 김영우, 우강훈 등은 아직 기복이 있다.

후반기 들어서는 5선발이 꾸려졌다. 톨허스트, 웰스, 임찬규, 송승기 그리고 카라스코다.

염 감독은 "이제 5명은 정해졌다. 정상적으로 3명은 로테이션을 돌아줘야 5할 이상의 승률을 할 수 있다. 그래야 승패마진 플러스를 만들면서 확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타선의 부진도 아쉽긴 하다. 하지만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전반기 부진했던 타자들이 다 살아나기는 쉽지 않다.

염 감독은 "지금은 7명 정도가 꺾여있다. (문)보경이라도 살아나야 한다. 그래도 송찬의, 문정빈, 천성호가 버텨줘서 이렇게라도 할 수 있었다. 야구라는 게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순위가 시즌 마지막 순위는 아니라고 본다. KBO리그는 마지막 20경기를 남기고 순위가 결정된다고 봐야 한다. 지금 목표는 ‘몇 승을 거둘까’가 아니라 매 경기 잘 버텨서 승수를 많이 쌓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LG 염경엽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LG 문보경이 5회말 1사 후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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