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산청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 장기화 우려에 맞서 현장 점검과 광역 비상 대응체계를 동시 가동하며 농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최근 계속되는 강수량 부족에 대응해 주요 저수지 및 농업용 수리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과 예찰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유명현 산청군수는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선제적 농업용수 확보 방안과 지역별 맞춤형 용수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유 군수는 관계 공무원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방곡·율현·외고저수지 등 관내 주요 저수지를 차례로 찾아 저수율과 용수 공급시설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유 군수는 현장에서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역별 영농 여건에 맞춰 차질 없이 용수를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저수지와 양수장 등 수리시설 정비를 상시 추진하고, 중장기 가뭄에 대비한 용수개발사업 국·도비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28일 경남도가 주관한 '2026년 폭염 및 가뭄 비상대책영상회의'에서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이상기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산청군 실정에 맞는 자체 비상 대응체계 즉시 가동을 지시하며 △폭염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무더위쉼터 점검 △살수차 탄력 운영 △농작물·가축 피해 예방 현장 지도 △농업·생활용수 확보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어 선제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군민 안전을 위해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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