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日 남친과 3개월 만에 결별?…"무섭다며 오사카로 돌아가"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정선희가 국제 연애 경험을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선희 문천식 [짠한형 EP.155] 레전드 현실 남매 모먼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이날 정선희는 신동엽을 향해 "우리 때는 다 식구 아니냐. 나는 지금 오빠를 만나는 것도 되게 어색하다. 친오빠를 클럽에서 본 것과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역시 "얘는 친동생이다. SBS 1기 개그맨으로 입사했을 때 나는 개국 특채였다. 입사했을 때부터 봤으니까 완전 코찔찔이 때부터 지금까지 30몇 년을 본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자 정선희는 "맨날 '동물농장' 모니터를 하지 않나. 조명을 맞추면 둘이 서 있는데 모니터에 투샷이 잡힌다. 그러면 둘 다 똑같이 '더럽게 늙었다'고 한다"며 "30년 전 얼굴부터 계속 보지 않았나. 암암리에 조금씩 녹아내리는 게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정호철은 "형님도 진짜 관리를 잘하시지만 선배님은 실물을 처음 뵙는데, 운동도 지금 계속하시는 거냐"고 감탄했다. 정선희가 "열심히 하고 있다.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하자 문천식은 "수영에 복싱까지 장난 아니다"고 거들었다. 다만 정선희는 "복싱은 내려놨다. 힘들더라"고 정정했다.

정호철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습관적인 루틴이냐"고 묻자 신동엽은 "그런 어떤 욕구를 그쪽으로 다 푸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정선희는 "무슨 욕구가 어떻게 있길래 이렇게 푸냐"고 쏘아붙였고, 문천식 역시 "통쾌하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정선희는 "이 오빠도 다이어트하고 얼마나 관리하는 줄 아냐. 나보다 더 관리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얘는 운동을 하고 나는 운동을 안 한다"며 "(관리는) 음식이다, 음식"이라고 웃었다.

그런가 하면 정호철은 "제가 알기로 선배님이 62세부터 문란해지기로 하지 않으셨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정선희가 과거 62세부터 문란하게 살겠다며 보란 듯이 바뀌겠다고 발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정선희는 "그때는 62세가 어느 정도 남았다고 생각해서 던진 말이었다.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 몰랐다"며 "개그맨들은 숫자를 구체적으로 해야 임팩트가 있으니까 '62세 4개월부터' 이런 식으로 둘러댔다. 나는 이게 10년 정도 뒤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성큼 다가왔더라. 코앞이었다. '큰일 났는데?'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천식이 "저한테 남자를 막 만날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거들자 정선희는 "사실 그럴 거다. 이제 아무도 나 못 말린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호철이 "바라는 이상형이 있냐"고 묻자 정선희는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하지만 문천식은 "이 누나는 상남자를 좋아한다. 자기를 휘감는 남자다. 그런데 요즘 그런 남자가 잘 없다"고 대신 설명했다.

그러자 정선희는 "다 뒷걸음질 치더라. 내가 안광이 있다고 한다. 웃을 때 주먹으로 가리고 웃어야 하는데 그런 걸 잘 못한다"며 "조영남 아저씨가 나한테 '거미처럼 이야기해라'고 충고했다. 거미가 약간 모서리 없이 둥글둥글 말하는데 나는 너무 딱따구리가 나무 쪼듯이 이야기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영남이 권한 말투를 흉내 낸 정선희는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모자라게 보이는 것 말고 둥그렇게'라고 했다. 그런데 그게 안 되더라. 평생 이게 인이 박혀서 잘 안 된다"고 아쉬워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이 가운데 신동엽은 "얘가 외국 국적의 남자도 좀 만났지 않았냐"고 정선희의 지난 연애사를 꺼냈다. 문천식은 "미국 교포"라며 정선희의 전 남자친구 실명을 언급했다. 깜짝 놀란 정선희가 "실명을 언급하면 어떻게 하냐"고 말하자 문천식은 "미안하다"며 두 손을 연신 내저었다. 정선희는 "당사자가 봤을 때 이름을 딱 이야기하면 내가 양아치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타박했다.

이어 문천식은 "누나가 일본 남자도 한 번 소개팅했다"며 "그래서 외국어가 많이 늘었나 보다. 문제는 한 3개월 사귀다가 그 일본 남자가 결국 '더 이상 못 만나겠습니다. 코와이(무섭습니다), 코와이. 오사카로 돌아가겠습니다' 하고 돌아갔다. 3개월 만나고 딱 쫑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선희는 문천식을 향해 "너 진짜 올해는 불행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잠깐 만났던 이야기를 누구나 하지 않나. 그런데 얘가 갑자기 그 남자의 국적을 계속 바꾼다. 이름도 바꾸고 오사카에 있는 준이라고 한다. 난 그런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개그맨들 알지 않나. 구라의 범위가 넓다. 이야기하다가 좀 재미가 없으면 갑자기 삿포로로 옮긴다. 어감이 삿포로가 더 재밌으니까. 그러다 보니 나는 일본 남자를 한 일곱 명 만난 사람이 됐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신동엽은 "야마구치현에 살았던 그 사람?"이라며 문천식에게 맞장구쳤고, 정선희는 "내가 너한테 이 얘기를 왜 했니. 똑같은 놈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정선희는 "그 일본 남자가 약간 우유부단한 사람이었다. 내가 또 따다다 이야기하니까 '코와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가와이(귀여워)가 아니고?'라고 했다"며 "그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이 '코와이'에 꽂혀서 라디오 회식할 때마다 널리 알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자 문천식은 "없는 이야기는 안 한다. 있는 이야기에 MSG를 조금 칠 뿐"이라고 덧붙여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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