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풍자가 33kg 감량 후 찾아온 극심한 정체기를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광고X -33KG감량 솔직한 다이어트 과정 | 이렇게하니까 빠졌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풍자는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가 댓글에 굉장히 많더라. 물론 많을 수밖에 없다. 요즘 모든 방송에 나갔을 때 다이어트 이야기밖에 안 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방법이나 정말 다이어트를 왜 하게 됐는지 등의 질문이 너무 많았다"며 카메라를 켠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많은 요청에도 다이어트 영상을 촬영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망신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지금도 덩치가 크지만 원래는 더 컸지 않나. 그런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쭉 해서 누가 봐도 '우와, 다이어트 진짜 열심히 했다' 정도는 돼야 저도 '여러분, 저 이렇게 다이어트했고요'라는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사실 그 전보다 빠진 것은 많지만 마르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뭔가 망신스러웠던 것 같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 자격이 있나 생각했던 것 같다"며 "오늘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니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덧붙였다.
풍자는 2025년 2월 다이어트를 시작해 1년 5개월 만에 33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에는 운동을 안 한다. 3개월 정도 아예 운동을 안 하고 있다. 정체기라는 게 지금 빡세게 왔다"고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풍자는 "하루 종일 굶어도 100g이 안 빠진다. 그런데 다음 날 하루 종일 굶었으니 배고파서 뭘 먹으면 500g, 1kg이 쪄버린다"며 "이게 진짜 엄청난 딜레마다. 그런 사이클이 계속 돌아가다 보니 정신적으로 너무 지쳤다. 현재 이런 상황이 한 3개월 정도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런 상태에서 운동하러 가면 어떤 것에도 의욕이 없어지더라. 최근에는 '다이어트하지 말까'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다. 이렇게 미친 듯이 빼는데 이틀, 사흘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고 여행을 다녀오면 4~5kg이 쪄 있고, 찐 걸 또 빼기 바쁘다"며 "'도대체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동을 쉬게 된 이유를 밝혔다.
풍자는 "계속 저를 너무 벼랑으로 모는 것 같았다. 저도 운동을 세게 하면 빠지는 것 안다. 정체기가 다시 뚫리는 것도 안다"면서도 "제 의지가 모든 것을 놓을 것 같았다. '나는 이제 다이어트 안 할래. 마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전보다 33kg이나 뺐는데 이 정도면 됐지'라고 생각하고 아예 안 할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결국 다이어트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기 위해 운동을 내려놨다며 "요즘에는 사실 되게 편안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유튜브에 춤추면서 하는 운동도 많고 한강에 나가도 된다. 억지로 하는 운동보다 제가 내킬 때 운동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풍자는 "그 대신 몸무게는 계속 체크하자고 해서 그렇게 다이어트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결론은 지금 저도 정체기에 허덕이고 있다. 뭐 어쩌겠나.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운동을 안 가서 그런 것인지,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전처럼 다이어트하지 말까 하는 생각은 안 든다"며 "그래도 빠지지 않으면 유지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요즘도 지내고 있다"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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