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TS 노래 부르고, 정호연 트로피 공개한 월드컵 결승전…세계가 환호했다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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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전을 장식한 BTS, 정호연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의 피날레 무대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채워졌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이 중심에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톱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이 있었다.

월드컵 결승전을 장식한 정호연 / 게티이미지코리아

결승전의 화려한 포문은 정호연이 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정호연은 이날 경기 개시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우승 트로피 공개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현재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그녀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손을 잡고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이 열망하는 피파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안전하게 담긴 루이비통 전용 트로피 케이스를 들고나와 그라운드에 선보이며 결승전 킥오프의 긴장감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근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를 통해 스크린 데뷔작이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정호연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 무대까지 밟으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월드컵 결승전을 장식한 BTS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진 전반전 경기가 끝난 후에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전격 도입된 대형 프로젝트인 ‘하프타임 쇼’가 베일을 벗으며 스타디움을 거대한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역사적인 무대에 방탄소년단이 공동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팀 완전체로 출격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멤버 정국이 개막식 단독 무대를 펼친 적은 있으나, 멤버 전원이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 선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 3월 군 복무 공백기를 깨고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단독 공연을 마치자마자, 하루가 채 되지 않는 숨 가쁜 비행 일정을 뚫고 뉴저지 무대에 오르는 글로벌 아이콘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강렬한 붉은색과 검은색 의상을 맞춰 입고 그라운드 중앙 무대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글로벌 메가 히트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다. 현장을 가득 메운 수만 명의 관중과 글로벌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이번 하프타임 쇼의 라인업은 글로벌 시상식을 방불케 할 만큼 화려했다. 팝의 전설 마돈나가 2000년 히트곡 ‘뮤직(Music)’을 부르며 문을 열었고, 저스틴 비버가 ‘에브리팅 할렐루야(Everything Hallelujah)’로 감동을 안겼다. 이어 샤키라와 버나 보이가 이번 대회 공식 주제가인 ‘다이 다이(Dai Dai)’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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