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이가 과거 자신을 상징했던 수식어인 ‘꿀벅지’에 얽힌 상처와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임수향과 유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이는 데뷔 초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던 단어인 ‘꿀벅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유이는 "저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수식어이기도 했지만, 당시 20~21세라는 어린 나이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가 되기도 했다"라며 "얼굴이나 허벅지에 꿀단지를 합성한 사진들이 돌아다니기도 했다"라고 당시의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유이는 "하지만 좋게 받아들이면 '건강미'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라며 "활동하며 살이 빠지고 난 이후에는 ‘허벅지가 왜 이렇게 빠졌냐’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더 책임감을 느끼고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출연 중인 '무쇠소녀단'을 통해 얻은 '무쇠 소녀'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영 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유이의 열정적인 모습에 박세리는 "방송을 봤는데 흉내만 내는 수준이 아니라 모든 것에 진심이 느껴졌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유이는 "초·중·고교 시절 내내 수영을 했는데, 데뷔 후 당시의 승부욕과 기분을 다시 느끼게 될 줄 몰랐다"라며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사실 과거 넘어져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드라마 촬영에서도 대역을 쓸 만큼 자전거를 아예 못 탔다. '무쇠소녀단'에서 마지막까지 울면서 자전거를 타며 트라우마를 극복해 냈다"라고 털어놓았다.
함께 출연한 이영자가 촬영 후 씻는 과정에 관해 묻자, 유이는 자연스럽게 멤버들과 목욕탕을 찾는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이는 "시즌2로 새로 합류한 금새록이 처음에는 운동 후 자연스럽게 샤워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집에 가서 씻겠다고 하더라"라며 "하지만 촬영을 거듭하며 땀에 젖은 상태로 귀가하기 싫어지자, 하나둘 옷을 벗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어딜 가든 다 같이 목욕탕부터 찾게 됐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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