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도 '아미'였다…BTS 공연장서 아미밤 흔들며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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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프랑스 파리 공연장을 직접 찾아 공연을 관람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크롱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공연 영상을 게재하며 프랑스어로 "Bienvenue à Paris(파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공연 직후 올라온 게시물은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17~18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파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유럽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양일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16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했다. 특히 첫날 공연은 약 9만2000명의 관객이 몰려 그룹 데뷔 이후 단일 공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관객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연장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가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공연 도중 객석을 비추는 대형 전광판에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ARMY BOMB)'을 직접 들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까지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SNS에는 "대통령도 아미가 됐다", "BTS의 영향력이 또 한 번 증명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파리 공연에서는 'FAKE LOVE', 'IDOL', 'Butter', 'Dynamite' 등 대표곡은 물론 프랑스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도 선보이며 약 150분간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무대 연출 역시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파리 공연을 끝으로 유럽 투어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올라 역사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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