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K-축구혁신위원회의 박지성 위원장이 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선거인단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K-축구혁신위원회는 20일 오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3차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박지성 위원장은 회의 후 "오늘 회의에서는 축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축구 발전을 이루기 위한 진전된 논의들이 있었다. 지난 회의에서 합리적인 회장선거 개편안을 만들기 위한 사전 기반으로 필요하다고 논의되었던 대한체육회 정관과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이 일정대로 진행되어 이번 주 중 완료될 예정"이라며 "현재 300명 이내 간선제로 규정하고 있는 회원종목 단체규정을 대한체육회에서 조속히 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축구협회에서도 체육회 개정안에 부합하는 선거인단 개편 검토안을 마련해 함께 토론했고 차기 회의시 보완점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논의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정성과 대표성, 그리고 실현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위원장은 "지난 회의에서 유소년을 비롯한 단계별 선수 성장을 위한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만큼 향후 혁신위에서 그 철학을 정립하고 실행하는데 기반이 되는 주요 사업과 필요 예산에 대해 차기 회의에서 각 기관별로 설명하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성 위원장은 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 개정과 관련해 각 시도 축구협회의 거부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해 "크게 난관에 봉착되어 이 개편안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축구협회도 선거인단 대표단과 관련한 토론을 했고 확실히 그런 부분에서 같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한 것은 선거인단이 최소 수천 명 이상은 될 것이다. 그 이상 얼마나 될지는 결국 앞으로 회의를 통해서 결정을 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 시기에 대해선 "기한을 정해놓고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하는 것보다는 결국에는 준비가 제대로 됐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환경에서 회장을 뽑아야 한다. 기한은 정하지 않았지만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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