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엘리트 컨택트 히터지만…” 애틀랜타 트레이드 후보인데, 6푼8리 김하성과 한솥밥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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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타격자세를 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엘리트 컨택트 히터지만…”

스포츠 토크 ATL이 16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영입할 수 있는 선수 17명을 꼽았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트레이드 성사는 어렵다고 봤다.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토크 ATL은 애틀랜타가 외야를 보강해야 한다면서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이정후, 미키 모니악(콜로라도 로키스), 테일러 워드(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후보로 꼽았다. 벅스턴과 이정후, 모니악보다 워드가 현실적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스포츠 토크 ATL은 벅스턴에게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고, 미네소타도 트레이드에 큰 관심이 없다. 그러면서 “거래할 수 있는 옵션의 목록이 그리 고무적이지 않다. 이정후는 엘리트 컨택트 배트지만, 뜬공을 많이 제공하지 않고 향후 몇 년간 줘야 할 금액이 많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올해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이 늘어났다. 땅볼은 줄어들었고, 대신 장타도 조금 더 줄어들었다. 애틀랜타 입장에선 아무래도 장타가 많지 않은 외야수를 영입하는 게 쉽지 않다. 지금 애틀랜타에 필요한 건 부상 중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기대할 수 없는 한 방이다. 또 아쿠나는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들어갔다. 앤드류 맥커친도 마이너계약으로 영입한 상태다.

또 하나. 이정후의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이 아무래도 애틀랜타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언론들이 이정후의 이적 가능성을 크다고 보지 않는 이유도 향후 3년이 남은 계약기간 동안 많은 돈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트레이드를 성사한다면 무조건 잔여연봉 일부를 트레이드 구단에 떠넘기려고 할 것이다.

이 모든 장벽을 뚫고 애틀랜타로 간다고 치자. 그래도 이정후와 김하성의 재회는 불가능해 보인다. 김하성의 애틀랜타에서의 생명력이 길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루키리그 재활경기서 홈런을 쳤지만, 미국 언론들의 고운 시선은 전혀 없다. 김하성은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퇴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미국 언론들 시선이다.

홈으로 뛰는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토크 ATL은 테일러 워드가 실질적으로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할 수 있는 외야수라고 봤다. 아울러 유격수로는 제레미 페냐(휴스턴 애스트로스), CJ 에이브럼스(워싱턴 내셔널스)가 트레이드 후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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