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영화감독 롭 라이너(78)와 그의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70)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아들 닉 라이너(32)가 고모 애니 라이너(77)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롭 라이너의 여동생 애니 라이너는 2025년 12월 발생한 오빠 부부의 살인 사건으로 조카 닉 라이너가 기소된 이후 줄곧 그의 곁을 지켜왔다.
한 관계자는 "애니는 법적 절차 내내 닉을 지지해 왔다"며 "비극적인 사건을 둘러싼 상황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닉을 응원해 왔고, 그의 존재는 닉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실은 닉이 체포된 이후 로스앤젤레스 트윈 타워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밝혀졌다.
라이너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데일리 메일에 "닉은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귀뜀했다.
소식통은 "닉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지금은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라며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머리카락을 아주 짧게 잘라 거의 대머리가 되었고, 복용 중인 강력한 약물 때문에 몹시 말랐다. 눈도 푹 꺼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닉은 마치 횡설수설하는 어린아이처럼 완전히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며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변호사들조차 대화를 나누기 어려워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닉은 2025년 12월 14일 부모가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직후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는 현재 1급 살인 혐의 2건과 다중 살인 및 흉기 사용 등의 특수 가중 처벌 혐의로 기소되어 구금 중이다.
한편 로브 라이너는 영화 '미저리', '어 퓨 굿 맨',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으로 유명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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