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50세를 앞두고 오랜 버킷리스트였던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충북 충주를 찾아 스카이다이빙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란은 49세가 된 뒤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년이면 정말 반백살이다. 인생을 너무 오래 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으로 큰 결심을 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진짜로 죽으려고 한다"고 과감한 표현을 던진 장영란은 오래전부터 꿈꿔온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날개를 펼쳐 날고 싶었다"며 "혹시 일이 잘 안 풀리거나 힘든 분들이 있다면 그 액운을 제가 다 안고 날려버리겠다"고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장영란은 "안 해본 건 다 해보려고 한다"며 "40대 후반에는 혼자 파리에 가봤고, 다음에는 뉴욕도 혼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설렘도 잠시, 현장에서 사전 동의서를 확인한 장영란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약서에는 '부상 및 사망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보험 적용 및 보상이 불가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를 읽던 장영란은 "점점 갈수록 하기 싫어진다"며 당황했다. 이어 "죽어도 내가 책임진다는 이야기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결국 서약서에 서명하며 도전을 이어갔다.
출발을 앞두고 남편 한창 씨의 반응도 공개했다. 장영란은 "남편이 지금 연락 오고 난리가 났다. '왜 자꾸 무서운 걸 하려고 하냐'며 뛰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창 씨가 "이쁜이 꼭 살아 돌아와"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장영란은 "여보 잘 살아. 우리 애들 잘 부탁해"라고 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안전교육과 낙하산 훈련을 마친 장영란은 담당 PD와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고도 약 3800m 상공에 도착한 그는 "이제 뛰어내릴 건데 너무 떨린다. 막상 올라오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든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영란은 망설임 끝에 과감히 하늘로 몸을 던졌다. 짜릿한 비행을 경험한 그는 "그동안의 설움을 하늘 위로 다 털어버렸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무사히 도전을 마친 뒤에는 눈물도 보였다. 장영란은 "49년 동안의 액운이 모두 날아간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이 들고 가족들 생각도 많이 났다"며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우리 모두 이겨낼 수 있다. 결국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3세 연하의 한의사 한창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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