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딛고 급반등…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7400선 회복

마이데일리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코스피가 전날 5% 넘게 급락한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3%대 반등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지수가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59포인트(3.35%) 오른 7489.3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85포인트(3.31%) 오른 7486.64에 출발한 뒤 장중 7500선을 회복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72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하루 만에 낙폭 일부를 되돌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6억원, 446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572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등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상승한 데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대형주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4%대, SK하이닉스는 9% 안팎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K스퀘어(7.05%), 삼성전기(6.22%), 삼성물산(3.92%) 등 관련 종목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2.70%), 기아(-3.25%), 삼성생명(-2.75%), 삼성바이오로직스(-1.10%)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5포인트(1.66%) 오른 798.05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반도체주 반등이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지만, 중동 정세와 옵션만기일 수급 변수 등 변동성을 키울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2.5원 오른 15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급락 딛고 급반등…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7400선 회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