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질축구연맹이 16강 탈락에도 불구하고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과 브라질축구연맹은 이미 계약을 존중하고 함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6일 미국 뉴저지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패배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8강에서 탈락했던 브라질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일본을 2-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으나, 노르웨이에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조기 탈락하게 됐다.

경기 직후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을 향한 비판이 제기됐다. 브라질 전설 반데를레이 루셈부르구는 "브라질은 두려움 속에서 경기를 했다. 안첼로티는 계속 실수를 반복했다. 브라질 출신 감독이었다면 이미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994년 월드컵 우승 멤버인 호마리우 역시 "탈락할 만했다. 투지도 없었고, 진짜 브라질 축구도 없었다. 안첼로티 재계약은 실수였다"라며 본선 개막 전 안첼로티 감독과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연맹의 행정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브라질축구연맹은 안첼로티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로마노는 "안첼로티 감독은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리빌딩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 이전에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을 지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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