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 직장인들을 위한 ‘쉼터’가 들어섰다. 경동나비엔이 서울시청 앞에 마련한 팝업스토어 ‘나비엔 응급숨표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청정기와 숙면매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생활환경솔루션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 마련된 나비엔 응급숨표센터를 찾았다. 오는 1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이곳에는 20~50대 직장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나비엔 응급숨표센터는 업무와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쾌적한 공기’와 ‘숙면’을 처방한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접수와 진단, 치료, 처방 등 4단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기와 수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서울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며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팝업 안으로 들어서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문을 여는 순간 공기가 한층 가볍게 느껴졌고, 실내는 습기 없이 시원한 환경이 유지됐다.
팝업은 접수부터 처방까지 4단계 체험으로 진행된다. 방문객은 문진표를 작성해 자신의 답답함 상태를 진단받고, ‘눈치력 검사’와 ‘속마음 엑스레이(X-Ray)’ 등을 체험한 뒤 공기를 테마로 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체험을 마치면 스탬프를 받아 굿즈와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가장 인기를 끈 공간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숙면 집중 치료실’이었다. 별도로 마련된 3개의 숙면실에서는 제습 환기청정기가 조성한 공기 속에서 숙면매트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30분과 60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외부 차량 소음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제습 환기청정기가 가동되는 가운데 쾌적한 환경이 유지됐다. 이용자는 숙면매트 사계절의 온도를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팝업은 금세 북적였다.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잠시 들러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보거나 휴식 공간에서 쉬어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현장 관계자는 “점심시간 방문객이 가장 많다”며 “개장 이후 이틀 동안 하루 평균 250~300명이 찾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인근 회사에 근무하는 50대 직장인 A씨는 “회사 근처를 지나가다 우연히 들렀는데 내부가 시원하고 쾌적해서 좋았다”며 “체험 프로그램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30대 직장인 B씨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밖은 습하고 후텁지근했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공기가 훨씬 쾌적해 짧은 시간이지만 제대로 쉬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동나비엔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나비엔 응급숨표센터를 기획했다”며 “높은 습도와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철 제습 환기청정기와 숙면매트가 만드는 쾌적한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오는 1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실제 생활환경과 유사한 공간을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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