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문무역상사 99개사 신규 지정…‘수출 선봉장’ 총 607개사로 확대

포인트경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사진=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정부가 수출 역량이 뛰어난 전문무역상사를 대폭 확대 지정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6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열고 수출 전문성을 갖춘 우수 기업 99개사를 새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전문무역상사는 기존 500개사에서 총 607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전문무역상사는 자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성과를 대행하거나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제도는 지난 2014년 대외무역법을 통해 법제화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최근 3년 연속으로 대행 수출액 70억불을 넘어서며 대외 무역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산업 전방위 주요 기업 합류와 장관 표창

이번 지정에는 코오롱글로벌과 닛산트레이딩,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각 산업 부문에서 탄탄한 글로벌 입지를 다진 대표 기업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은 우수한 해외 채널을 바탕으로 수출 초보기업들과 연계해 신규 시장 개척에 앞장선다. 지정식에서는 탁월한 대행 실적을 기록한 에이치앤와이코퍼레이션, 테크노스, 오케이에프 등 3개 기업에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마케팅부터 세정까지 파격적 인센티브 지원

지정 기업들에게는 3년의 지정 기간 동안 다채로운 맞춤형 혜택이 집중 제공된다. 관세청을 통해 관세 납부 기한 연장, 분할 납부, 관세조사 유예 등 유용한 세제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료 40% 할인과 수출신용보증 한도 1.5배 확대 등 금융 우대 조치가 적용되며, 코트라의 해외 전시회 및 해외 마케팅 맞춤 사업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된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제조기업과의 오프라인 및 홈페이지 연계 매칭 상담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부 나성화 무역정책관을 포함해 무역협회 장석민 전무이사, 코트라 강상엽 부사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무역상사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부는 "전문무역상사들이 세계 시장을 선점해 우리 수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마케팅, 금융, 세정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업부, 전문무역상사 99개사 신규 지정…‘수출 선봉장’ 총 607개사로 확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