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월드컵 무대와 작별했으나, 아직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45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페란 토레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미켈 메리노가 골키퍼와 단독으로 마주한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포르투갈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조별리그 K조에서 1승 2무 조 2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제압했으나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 스페인전은 호날두의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 경기로 남게 됐다. 호날두는 경기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본선이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경기 후 눈물을 흘린 호날두는 "나는 내 모든 것을 바쳤다. 포르투갈과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 이전의 포르투갈은 아무런 우승 트로피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대표팀에서 차지한 가장 큰 우승은 2016년 유로였고, 솔직히 그 우승은 내게 월드컵과 같은 가치가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다만 국가대표팀 은퇴 선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월드컵은 마지막이지만, 다른 부분은 천천히 생각하려고 한다.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며 삶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가 유로 2028 무대까지 현역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41세인 호날두는 유로 2028이 개최되는 시점에 43세가 된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A매치 233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기록 중이며, 역대 A매치 최다 출장과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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