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 세계에서 인구 상위 10개국 중 대부분의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 실패한 것이 주목받았다.
영국 BBC는 5일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국 중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한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 두 나라 뿐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월드컵에 단 한번 출전한 기록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인도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파키스탄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수백만 명의 축구팬을 보유한 국가들이 이렇게 뒤처져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특정 국가의 인구가 많을수록 잠재적인 운동 선수가 많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8개국 중 우루과이를 제외한 7개국은 비교적 인구가 많은 국가들'이라면서도 '축구는 국가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 축구 강국 대다수는 부자 국가다. 자국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1인당 연평균 소득이 최소 1만 5000달러는 되어야 한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8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미 100년전부터 축구를 지배했던 국가들'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중국은 잠자는 거인인가'라며 '중국은 다소 의아한 국가다. 최근 수십년 동안 중국은 올림픽에서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내는 국가 중 하나였지만 축구에서는 그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론적으로 중국이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배출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중국에서는 모든 것이 국가에 의해 통제되고 모든 것이 하향 평준화로 이뤄진다. 축구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정치적 간섭이 너무 심하다. 중국이 2010년대 이후 축구에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2002년 이후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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