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브라질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브라질은 6일 미국 뉴욕 뉴저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졌다. 홀란드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브라질은 후반전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브라질은 지난 1990 이탈리아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노르웨이에 패한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6연패 부진도 이어갔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브라질 축구계는 오만하다. 브라질은 모든 월드컵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브라질이 우승을 하지 못할 경우 분노한다. 브라질 사람들은 외국인들로부터 자국 대표팀이 비판받을 때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언급했다.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는 BBC스포츠 남미 축구 해설가 비커리는 "브라질 대표팀에 대한 찬사는 1970년대 활약한 브라질 대표팀의 영향력이 크다. 브라질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브라질이 네 번의 월드컵 중 3회 우승을 차지했던 1958년부터 1970년 사이에 형성된 비전에 깊이 얽매여 있다. 1970년대 축구와 현대 축구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많은 브라질 사람들은 다른 국가들의 축구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맥락 없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여전히 브라질 대표팀이 최고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CNN브라질은 노르웨이전 이후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끝났다는 것을 시사했다. 네이마르는 16강 탈락 후 눈물을 흘렸고 더 이상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네이마르는 공식적으로 대표팀 은퇴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월드컵에 출전할 의사가 없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됐다. 브라질은 노르웨이전 패배로 역사상 월드컵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네이마르는 티아고 실바에 이어 월드컵에 4번 출전하고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두 번째 브라질 선수가 됐다'며 네이마르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브라질 매체 UOL은 '2010년에 시작된 네이마르의 브라질 대표팀 시대는 노르웨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4회 연속 등번호 10번을 달고 출전했다. 네이마르는 개인적으로는 129경기에서 80골을 기록해 브라질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네이마르는 노르웨이전 페널티킥 득점으로 펠레와 함께 네 번의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유일한 브라질 선수가 됐다'면서도 '네이마르는 브라질 A대표팀에서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타이틀 하나만 획득했다'며 최근 브라질 대표팀의 부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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