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공동위원장→이영표-박주호 합류, K-축구 혁신위 출범! 외신도 집중 조명..."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쏘아 올린 신호탄" [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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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해설위원이 21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JTBC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기 위해 발족하는 '케이-축구 혁신위원회'의 출범 소식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일 대한민국 축구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케이-축구 혁신위원회'를 출범한다.

이번 혁신위 출범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부진이 도화선이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A조에서 1승 2패 조 3위에 머물렀고, 각 조 3위 상위 8개국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최종 34위로 조기 탈락했다.

월드컵 여정이 실패로 끝나면서 홍명보 감독은 사퇴를 선언했다. 당초 내년 1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임기가 보장되어 있었으나,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혁승 기자

대회 종료 후 축구계 안팎의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에서도 사령탑 선임 절차와 협회 운영 실태를 검증하기 위한 청문회를 예고했다.

새롭게 닻을 올리는 혁신위원회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여기에 이영표 해설위원과 박주호 해설위원,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등 축구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해외 언론도 한국 축구의 행정 개혁 착수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이 새로운 개혁 기구는 오랫동안 지적돼 온 축구 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며, 첨단 스포츠 기술을 도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분석했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본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사포판(멕시코)=최병진 기자

이어 "위원회가 갑작스럽게 출범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2026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이 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축구계 전반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한국 축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을 정립하고, 한국 축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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