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MBC 아나운서 김준상이 SK하이닉스 재직 시절과 함께 과거 주식을 일찍 매도했다고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405회에서는 MBC 아나운서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종환 아나운서는 김준상을 향해 "요즘 SK하이닉스 주가를 보면 네가 그 회사를 그만둔 게 어쩌면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지 아나운서 역시 "사내에서 김준상 선배는 어떤 때보다 유명하다. '하이닉스를 그만두고 MBC에 온 사람'으로 유명하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준상 아나운서는 "하이닉스 홍보실 에이스였다. 거기서는 너무 완벽해서 AI 같다는 별명도 있었다"며 "MBC에 오면 제가 더 잘할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전종환 아나운서는 "누구 정도 될 줄 알았냐. 시원하게 얘기해 보라"고 재촉했고, 김준상 아나운서는 "전현무 선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전종환 아나운서는 "원톱을 꿈꾸고 왔구나"라고 받아쳤고, 김준상 아나운서는 "어린 시절이었지 않나. 누구나 꿈은 꿀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다시 하이닉스로 가시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전종환 아나운서가 "하이닉스 때문에 마음이 힘들지는 않냐"고 묻자, 김준상 아나운서는 "사실 작년까지는 후회하지 않았다. 연봉을 3배 이상 주지 않는 이상 하이닉스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했는데, 이제는 그 3배를 훨씬 넘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저와 똑같은 연차인 친구는 성과급으로만 1억 2천만 원 정도를 받았고, 내년 초에도 그 정도의 약 3배를 또 받는다고 하더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다닐 때는 메모리 업황이 비수기라 성과급이 800만 원 정도였다. 그래도 MBC와 비교하면 많은 편"이라고 말했고, 전종환 아나운서는 "우리는 하향 산업"이라고 자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준상 아나운서는 "제가 천만 원어치를 주당 8만 원 정도에 샀는데 10만 원에 팔았다"며 "계속 갖고 있었으면 지금은 3억 3600만 원 정도가 됐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또한 김준상 아나운서는 "판 주식은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이번만큼은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해 웃픈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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