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동료가 KIM 자리 뺏는다고? 최악 시나리오 나왔다…'AVG 0.068' 반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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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타석에서 물러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정후 동료'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의 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하성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올 시즌에 앞서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 수술을 받고 긴 재활에 들어갔다. 5월 중순 빅리그에 올라왔지만 27경기 5안타 4득점 3타점 타율 0.068 OPS 0.239로 성적이 매우 아쉽다. 지난달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4타수 1안타) 이후 안타가 없다.

최근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유격수 자리는 호르헤 마테오, 최근 콜업된 짐 자비스가 주로 나선다. 마우리시오 듀본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부상으로 외야수로 나서고 있다.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입지가 줄어든 만큼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는 6월에 메이저리그 세 번째로 낮은 승률을 기록한 뒤, 7월에는 훨씬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로스터 변화도 예상된다"며 "가장 큰 물음표 중 하나는 브레이브스가 김하성과 관련된 움직임을 보일지 여부"라고 전했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최근 "김하성은 매일 훈련하고 있다. 여러 차례 이야기도 나눴고, 스스로 해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면서 "나는 계속 여러 조합을 시도하면서 김하성이 길을 찾을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갈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라고 경쟁자 중용 가능성을 암시했다.

윌리 아다메스가 타격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 방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토니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마이데일리

최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유격수 보강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두본을 매일 선발 좌익수로 기용하려 한다면 아다메스가 잠재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팅 뉴스'는 이를 언급하며 "아다메스를 영입하면 애틀랜타가 시즌 내내 유격수 포지션에서 겪어온 공격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는 견실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타격 생산성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다메스는 강한 클럽하우스 존재감으로도 평가받고 있으며, 맷 올슨과 크리스 세일과 함께 베테랑 리더십을 더해줄 선수로 여겨진다. 애틀랜타가 후반기 타선을 강화하려 한다면 유격수 포지션 보강이 우선 과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이는 시나리오일 뿐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다메스는 2031년까지 연평균 3140만 달러(약 480억원)를 받는다. 연봉 보조가 없다면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트레이드설이 계속 나온다는 것이 문제다. 김하성의 입지가 매우 축소되어 있다는 의미.

김하성이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김하성이 반등에 성공해야 한다. 트레이드설을 이겨내고 김하성은 우리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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