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 방향성 다각도로 검토'...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 진행, "북중미 월드컵 실패 반성과 성찰로 다시 준비하겠다"

마이데일리
대한축구협회가 3일 공식 SNS를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에 대해 소개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가 처음으로 회의를 열었다.

축구협회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전강위 회의를 통해 새 감독 선임과 관련해 다각도로 방향성을 검토했다. 대표팀 운영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홍명보 감독 체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으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이 가능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0-1로 패했다. 결국 A조 3위로 추락한 가운데 3위 그룹 10위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홍 감독은 탈락이 확정된 후 멕시코 현지에서 사임을 발표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5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사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 전강위는 지난해 5월 위원장 및 위원이 구성됐으며 올해 5월 재위촉 동의를 거쳐 연임이 됐다.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표팀.<br><br>홍명보 감독이 귀국하고 있다.<br><br>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48개국 중 최종 순위 34위로 32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역대 월드컵 사상 '최하 순위'라는 오명을 썼다.

정 회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KFA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보궐선거 체제가 진행된다. 회장이 궐위된 경우 부회장 선임 시 정한 순서(정한 순서가 없을 경우 부회장 중 연장자순)에 따른 사람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직무를 대행하고 회장 사임 등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선거운영위원회(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

정 회장의 기존 임기는 2029년까지로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을 경우 회장 선출 기한은 60일 이내다. 이에 따라 7월 중으로 회장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다면 오는 9월에는 새로운 추구협회장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축구협회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선거인단)가 아닌 직선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사임 시가도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2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정몽규 회장 SNS 제공

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대회의 실패를 교훈 삼아 깊은 반성과 성찰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다시 준비해 나가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감독 선임 방향성 다각도로 검토'...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 진행, "북중미 월드컵 실패 반성과 성찰로 다시 준비하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