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06억원을 받고 조직력을 강탈했다.”
야드바커가 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콜업한 유격수 짐 자비스(26)를 주목했다. 자비스는 3일 세인트루이스전서 9번 유격수로 출전해 1안타를 쳤고, 4일 뉴욕 메츠전에는 결장했다.

애틀랜타는 4일 메츠전에는 다시 호르헤 마테오를 9번 유격수로 썼다. 마테오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두 차례 당했다. 마우리시오 듀본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돌아오기 전까지 외야수로 뛰어야 하는 상황. 이날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을 마이너계약으로 영입했다는 변수는 있지만, 일단 유격수는 마테오와 자비스 위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야드바커는 자비스가 올해 트리플A에서 타율 0.313 OPS 0.868을 기록한 것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번 승격은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애틀랜타는 적어도 아쿠나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듀본이 내야로 다시 미끄러질 수 있을 때까지는 그를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6푼8리 유격수, 김하성이 언급되지 않을 수 없다. 야드바커는 “효과가 있을까요? 곧 알게 되겠지만 짐 자비스에게 큰 기대를 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틀랜타 유격수 상황은 완전히 악몽과도 같다. 김하성은 현재 73타수 5안타에 그치며 2000만달러를 받고 조직력을 강탈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최악의 부진에 빠졌는데 마테오도 최근 타격감이 바닥이다. 야드바커는 “6월 초 이후 마테오도 타율 .121, OPS .323에 그치는 등 훨씬 나아진 것도 아니다. 자비스는 마테오와 김하성 듀오만큼이나 많은 것을 제공하기 위해 살아 숨 쉬는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나타나야 하지만, 애틀랜타는 적어도 앞으로 몇 주 안에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결국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외부에서 유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럴 경우 김하성의 방출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애틀랜타가 유격수 무게감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지나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 팀에서 점점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트리플A 유격수에게도 밀릴 조짐이고,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2년 연속 계약한 팀에서 버림받는 수모를 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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