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친모, 연락두절? 금전 요구?…사기 의혹 속 엇갈린 행방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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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여성 실루엣./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장윤정의 친모를 둘러싼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투자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가 중단된 가운데 사망 가능성이 제기된 반면, 최근까지 연락을 이어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3일 더팩트에 따르면 장윤정의 친모 육 모씨는 지난달 18일 해당 매체 기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후 휴대전화 사용 내역과 카드 결제 기록 등 생활 반응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씨는 마지막 메시지에서 "있을 집이 있어 들어가고, 따뜻한 밥을 내 손으로 해 먹고 하면 그 얼마나 좋을지…"라며 생활고를 호소했다. 또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딸 장윤정에게 전해달라는 편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같은 날 스포츠경향은 업계 관계자 A씨의 증언을 인용해 육씨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밤마다 연락을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A씨는 육씨가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 거여역 인근에 거주했다며, 경찰이 육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는 이유가 남성 명의의 체크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육씨는 장윤정에 대한 험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며, 지인들에게 "장윤정에 대한 자료를 줄 테니 갖고 있어라. 그러면 윤정이를 날릴 수 있다"고도 했다. A씨는 "가지러 오라고 했지만 가지 않았다"며 "육씨는 노홍철·박나래 외에도 장윤정과 친한 연예인들의 이름을 직접 입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장윤정은 딸로서 육씨가 수감 생활을 할 당시 영치금을 넣었고, 나와서도 여러 이들을 거쳐 생활비를 챙겨줬다. 할 도리는 다 했다"며 "'엄마를 몰아세웠다'는 비난이 안타깝다"고 했다.

한편 육씨는 최근 딸 장윤정을 내세워 수천만원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소됐다. 경찰은 장윤정과는 무관한 육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지만, 휴대전화와 카드 사용 내역 등 일상생활 흔적이 전혀 확인되지 않으면서 피의자 소재 불명에 따라 수사 중지 결정을 내렸다.

육씨의 사기 의혹이 불거진 뒤 장윤정 측은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사실이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동안 모친 관련 언급을 자제해 왔으나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돼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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