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초호화 결혼식', 경찰 인건비만 2억 5000만원 "최종 부담은 뉴욕시민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6)가 오는 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행사에 투입될 천문학적인 비용과 경찰 인건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스위프트는 MSG를 거대한 성으로 꾸미는 등 초호화 결혼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관료만 하루에 약 100만 달러(약 15억 원)로, 최소 3일간 빌리는 데만 3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다. 하객 명단도 화려하다.

칼리 클로스, 조이 크라비츠, 에드 시런, 하임(HAIM) 자매, 수키 워터하우스, 지지 하디드, 셀레나 고메즈 등이 초대를 받았다. 여기에 축가 및 축하 공연 라인업으로는 스티비 닉스와 팀 맥그로가 나선다. 스위프트는 결혼식 진행 동안 여러 벌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대규모 스케일로 치러지다 보니 경비에 투입되는 경찰 인건비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 연예매체 TMZ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 엄청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행사에 투입될 경찰 인건비만 최소 16만 달러(약 2억 4800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경찰(NYPD)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2일 리허설과 3일 본식 당일 시내 전역에서 70명이 넘는 형사들이 배치된다. 이들은 시간당 80~90달러의 급여를 받으며 8시간 30분씩 근무하게 된다. 게다가 MSG 내부에는 50명이 넘는 경찰관이 추가 배치되는데, 대부분 신참 경찰관으로 9시간 교대 근무에 시간당 70달러를 받는다. 이들의 인건비만 약 6만 3000달러(약 9760만 원)다. 여기에 현장을 지휘할 고위 간부들의 수당까지 더해지면 총 경찰 비용은 16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사람 측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 도로 통제 및 예식장 외부의 공공 텐트 설치를 위한 허가 신청서까지 제출한 상태다. 이에 대해 TMZ은 "이 막대한 경찰 경비 비용을 뉴욕 납세자들이 부담하는 걸까, 아니면 테일러 측이 직접 부담하는 걸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철저한 보안과 전례 없는 규모 속에서 치러질 이번 '세기의 결혼식'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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