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미키 판 더 벤의 이적료로 높은 금액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판 더 벤의 이적료로 1억 1500만 유로(약 2020억원)로 책정했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판 더 벤은 193cm의 신장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 커버 범위가 특징인 센터백이다. 왼발을 센터백으로서 후방 빌드업 전개 능력도 갖추고 있다.
폴렌담 유스 출신인 판 더 벤은 2019년 프로 데뷔 후 2021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2021-22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41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판 더 벤은 2023-24시즌 5000만 유로(약 88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적 직후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공격 본능까지 깨어났다. 수비수임에도 7골을 터뜨렸고, 지난해 11월에는 손흥민(LA FC)의 푸스카스골을 연상시키는 단독 돌파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리그 17위에 머무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겨우 잔류했고, 이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추진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와 리버풀까지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이에 토트넘은 판 더 벤의 이적료로 1억 1500만 유로(약 2020억 원)로 책정했다.
토트넘은 현재 재정적 압박이 없어 판 더 벤을 급하게 매각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내부 사정에 밝은 폴 오키프 기자는 토트넘이 선수 매각 없이 최대 2억 5000만 파운드(약 5070억 원)의 이적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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