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결국 못 넘은 두 가지 월드컵 징크스! 멕시코 징크스와 2차전 징크스에 발목 잡힌 한국[한국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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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19일 멕시코와 경기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두 가지 월드컵 징크스에 발목을 잡혔다. '멕시코 징크스'와 '월드컵 2차전 징크스' 덫에 또 걸렸다. 잘 싸웠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결승골을 내주고 패배를 떠안았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멕시코 19일(이하 한국 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5분 김승규와 이기혁이 공중볼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교체 카드들을 활용해 맹추격했으나 끝내 득점하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멕시코 징크스에 다시 한번 울었다. 잘 싸웠으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졌다. 월드컵 본선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패배를 당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역전패 했고, 202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1-2로 졌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밀리면서 월드컵 맞대결 전적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월드컵 2차전 징크스도 깨지 못했다. 12번의 월드컵 본선 2차전에서 4무 8패의 성적에 그쳤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4 대패한 이후 이날 멕시코전까지 5연패 늪에 빠졌다. 월드컵 2차전 첫 승을 다음으로 또 미뤘다.

고개 숙인 김승규. /게티이미지코리아멕시코 선수들이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 한국 월드컵 2차전 결과
- 1954 스위스 월드컵 : vs 튀르키예 0-7 패배
- 1986 멕시코 월드컵 : vs 불가리아 1-1 무승부
- 1990 이탈리아 월드컵 : vs 스페인 1-3 패배
- 1994 미국 월드컵 : vs 볼리비아 0-0 무승부
- 1998 프랑스 월드컵 : vs 네덜란드 0-5 패배
- 2002 한일 월드컵 : vs 미국 1-1 무승부
- 2006 독일 월드컵 : vs 프랑스 1-1 무승부
- 2010 남아공 월드컵 : vs 아르헨티나 1-4 패배
- 2014 브라질 월드컵 : vs 알제리 2-4 패배
- 2018 러시아 월드컵 : vs 멕시코 1-2 패배
- 2022 카타르 월드컵 : vs 가나 2-3 패배
- 2026 북중미 월드컵 : vs 멕시코 0-1 패배

홍명보호는 멕시코에 졌지만 조별리그 A조 2위를 지켰다. 2연승 승점 6을 확보하며 A조 1위를 확정한 멕시코 다음에 섰다. 1승 1패 승점 3을 마크했다.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체코와 남아공은 19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 모두 1무 1패 승점 1로 A조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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