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잘던졌다 전민재 또 결승타…롯데 8위 점프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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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이민석이 역투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이민석이 8회말 1사 1루서 교체되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고척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순위를 끌어올렸다.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7승 2무 39패가 됐다. 같은날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패해 두팀 순위는 바뀌었다. 롯데가 8위로 올라섰고 SSG가 9위로 내려갔다.

키움은 4연패에 빠지면서 26승 1무 44패로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는데 이날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 이민석이다.

그는 키움 타선을 상대로 7.1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째(1패)를 신고했다.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 타선은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 공략에 애를 먹었다. 경기 초반 3회까지 무안타로 묶였다.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전민재가 4회초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황성빈이 1루수쪽 번트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성빈이 후속타자 고승민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2루에서 포스 아웃됐고 빅터 레이예스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가 됐지만 롯데는 찬스를 만들었다. 한동희가 볼넷, 나승엽이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가 됐다. 타석에 나온 전민재가 해결사가 됐다. 그는 알칸타라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좌전 안타가 됐다. 고승민과 한동희가 홈으로 들어와 롯데는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키움도 바로 쫓아갔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원성준이 이민석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추재현이 2루타를 쳤다. 원성준은 2,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고 키움은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이민석에 이어 8회말 1사 상황에 나온 현도훈이 해당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말 마무리 최준용이 등판해 뒷문을 잠궜다. 그는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1세이브째(3승 3패 1홀드)를 올렸다.

전민재는 선제 2타점으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지난 16~17일 SSG전에서 만루포와 투런포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최준용이 8회말 2사 1,2루서 안치홍의 땅볼을 아웃처리 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알칸타라도 7이닝 4피안타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7승)를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ABS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오후 6시 34분에 플레이볼 선언됐다. 4분 개시 지연됐고 주심이 자체적으로 볼 판정을 하다 1회말 히우라 타석부터 ABS가 재개됐다.

롯데와 키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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