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은 올해 못 돌아오지만 전상현이 돌아왔다…KIA 불펜 더 강해진다, 운명의 수도권 9연전 시작[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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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불펜 전상현(30)이 돌아왔다.

KIA는 19일 수원 KT 위즈전서 전상현을 1군에 등록하고 지현을 1군에서 뺐다. 전상현은 늑간근 통증으로 그동안 재활해왔다. 4월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2개월 반 가까이 1군 투구가 없었다. 은근히 자리를 오래 비웠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전상현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그 사이 KIA 불펜은 조상우와 정해영의 부활, 김범수의 가세, 성영탁의 마무리 연착륙으로 큰 문제없이 돌아갔다. 곽도규가 착실하게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고, 최지민과 한재승도 작년보다 좋은 모습이다. 여기에 전상현이 가세하면 KIA 필승조는 더 단단해진다.

일단 2군에선 최근 3경기에 나갔다. 전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연투는 하지 않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전상현 정도의 투수를 2군에서 연투를 시킬 필요는 없다고 봤다. 김도현의 시즌 아웃이 발표된 날, 전상현이 복귀해 KIA 팬들도 쓰린 속을 달랠 수 있을 듯하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 우리가 4명이 못 나온다. 상현이를 일요일에 올리려고 했고, 오늘 퓨처스리그 등판이 예정됐는데, 퓨처스에서 던질 거면 여기서 던지는 게 낫다고 봤다. 오늘은 제임스(네일)가 던지고 뒤에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즉, 전상현이 이날 불펜에서 쉬어야 하는 투수들의 상황과 맞물려 복귀전부터 필승조로 뛰어야 한다는 얘기다. 단, 이범호 감독은 이날 이후 전상현을 상대적으로 편안한 상황서 기용한 뒤 서서히 중요한 시점에 기용할 방침이다.

KIA는 이날 김호령(중견수)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헤럴드 카스트로(1루수) 김선빈(2루수) 윤도현(1루수)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전날 좋았던 김호령-박재현 테이블세터를 고수했다.

전상현/KIA 타이거즈

KIA는 KT와의 주말 3연전에 이어 다음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로 이어지는 수도권 9연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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