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대형원전 ‘영덕’, SMR은 ‘기장’…영덕군 “100년 미래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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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국가 차원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최종 후보지가 경북 영덕군과 부산 기장군으로 확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17일 발표한 대형원전 후보지 위치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포인트경제)
한국수력원자력에서 17일 발표한 대형원전 후보지 위치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포인트경제)

신규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위원장 손양훈)는 17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대형원전 2기 후보지로 경북 영덕군을, 소형모듈원전(SMR) 1기 후보지로 부산 기장군을 각각 선정·발표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 3월 공모를 마감한 결과 대형원전은 울주와 영덕, SMR은 경주와 기장이 신청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이후 부지 조사와 현장실사, 주민 여론조사를 거쳐 종합 평가한 결과 영덕군(91.01점)과 기장군(87.11점)이 각각 1순위를 차지했다. 두 지역 모두 주민 여론조사와 부지 적정성 분야에서 타 지자체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위원회 측은 “기저 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찾았다”며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찬반 의견 등은 향후 지역 협력방안 구상 시 잘 활용해 달라”고 한국수력원자력에 당부했다.

신규원전 부지 유치에 성공한 영덕군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정은 단순히 국책사업 유치를 넘어 영덕의 100년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역사적인 결정”이라며 “지역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준 군민과 사회단체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어려웠던 영덕에 청년이 돌아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소중한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하면서도, “선정 자체보다 이 기회를 군민 행복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성숙한 공동체 의식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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