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32기 만취 영철 논란, 결국 여동생이 나서 "조카들 상처받지 않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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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의 방송 모습을 보고 논란이 되자 여동생이 직접 나섰다. / SBS PLUS '나는 솔로',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나는 솔로' 32기 영철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영철의 여동생이 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에서 돌싱 특집 32기가 방송됐다. 이날 영철은 영자에게 호감을 보이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늦은 저녁 술자리에서 만취한 영철은 취기가 오르며 실수를 일삼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영철은 술에 취해 어눌한 말투로 앞에 앉은 영숙에게 "느낌이 노사봉 닮았다. 노사봉 아나'라고 물었고 영숙은 모른다고 말하며 기분 나빠했다. 영철은 멈추지 않고 "노사봉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들었겠다"라고 계속 얘기했고 영숙은 "노사봉 닮았단 얘기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다"라고 말했다.

영철은 앞에 따라져있던 술까지 엎으며 실수를 연발했다. MC 데프콘은 "그만해야지. 지금 너무 기분 좋고, 마음에 드는 여자도 있고 하니까 들떴어"라고 안타까워했다. 영자가 인터뷰를 마치고 술자리에 합류했고 "술 그만 먹어야 할 것 같다"라고 정색하며 이야기했다.

영철의 술취한 모습에 영자가 실망했다. / SBS PLUS '나는 솔로'

이를 들은 영철은 "내가 뭔 줄 알고.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 나 모르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방송이 나간 후 수많은 악플이 달리고 나쁘게 평가하자 영철의 여동생이 맘 카페에 글을 남겼다. 여동생은 '32기 영철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방송을 보시며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맞는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오빠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가족으로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 용기 내어 글을 남깁니다"라고 말했다.

또 "오빠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입니다. 모임 참석은 지난 8년 동안 손에 꼽을 정도였고 여행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반가운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었던 마음. 처음 겪는 상황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 그리고 부담감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평소와 다른 모습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방송에 비친 몇 장면으로만 한 사람의 인생 전체가 평가받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가족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동생은 자신의 친오빠도 반성 중이라며 조카들에게까지 상처가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심스럽게 부탁을 했다. 이후 댓글의 반응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방송이니까 그럴 수 있지", "사연을 들으니 안타깝다", "이해한다", "힘내라", "빙산의 일각이라 생각"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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