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가수 겸 코미디언 올리버 트리(32)가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과거 그가 고(故) 샤이니 종현을 모독했던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리우데자네이루 남서부 지역에서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으며, 올리버 트리 역시 탑승객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과거 행적도 소환됐다. 올리버 트리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콘서트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2017년 세상을 떠난 종현의 장례식 영정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합성한 이미지를 사용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네티즌들은 해당 영정 사진이 샤이니 멤버 종현의 것임을 알리며 삭제 및 수정을 요구했으나, 그는 도리어 이들을 'K팝 극성팬'이라 조롱하며 공분을 샀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그는 결국 2021년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뒤늦게 사과했다.
한편, 올리버 트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지난 4월 남긴 유언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당시 팟캐스트 ‘잭 상 쇼(Zach Sang Show)’에 출연해 음악으로 벌어들인 재산이 온전히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예술가들은 생전보다 사후에 더 많은 돈을 버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생전과 사후에 벌어들인 모든 재산을 ‘닥터 올리버 트리의 천재 아기 예술 지원 재단(Dr. Oliver Tree's Art Grants for Baby Geniuses)’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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