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상대하기 정말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일본, 부상으로 핵심 3명 이탈에도 네덜란드와 무승부라니 'ESPN' 극찬 [2026WC]

마이데일리
나카무라 케이토(왼쪽)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라운드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한 뒤 쿠보 다케후사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들은 상대하기 정말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라운드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후반 5분 버질 판 다이크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나카무라 케이토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일본은 후반 19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다시 네덜란드에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43분 카마다 다이치의 극적인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일본의 최고 성적은 16강 진출이다. 2002 한일 월드컵,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을 넘어 8강 그리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월 미나미노 타쿠미가 무릎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이어 5월 미토마 카오루가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심지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주장' 엔도 와타루도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부상당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그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은 세 명의 핵심 전력이 없는 상황에서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가와 코키(가운데)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라운드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카마다 다이치의 득점이 터진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글로벌 매체 'ESPN'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일본이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미토마, 주장 엔도, 그리고 미나미노 없이도 그와 같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그들은 상대하기 정말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21일 오후 1시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튀니지는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1-5로 패배하며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일본이 튀니지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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